Akademie der Musik Deutschland


 

고요한 중에 생각에 잠겨..

 

- 음악, 하늘을 향한 이정표 -

 

 1992 10월의 어느 나는 고요한 ‘횔덜린 안라게’로 향하는 하이델베르크의 철학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곳에서는 아름다운 구시가지가 아주 내려다 보였다. 벽돌 지붕들의 붉음, 넥카강의 푸르름, 나무들의 금빛.. 가을 하늘은 빛나는 붓질로 그림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광경은 나의 눈을 사로 잡았고,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시각적인 동의어로써 나의 마음에 깊이 닻을 내렸다.

 

그로부터 2개월 나는 박사논문을 마치기 위해 장학생으로 독일에 오게 되었다. 일본의 이름 높은 대학에서 석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독일로 오는 루프트한자 비행기 안에서 나는 약간은 오만하게 2년안에 모든 박사공부를 마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횔덜린 안라게에 도착했을 , 갑자기 여러 교회에서 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종소리는 밑에서부터 하늘까지 올라가 높이 높이 울려퍼졌다. 나는 곳에서 하나하나의 멜로디가 엮여지는 듯한 합주를, 다시 말해 거대한 다성음악의 이미지를 경험하였다. 순간, 마치 번개에 맞은 처럼 내가 여태껏 음악에 대해 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했었다는 깨달음이 생겼다. 그리고 그렇게 음악에서의 진리를 찾기 위한 기나긴 탐색이 시작되었다.

 

어려서부터 독일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아시아의 많은 젊은 음악가들이 오직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기 위해서 킬로미터나 떨어진 독일이라는 땅에 온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곳에서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은 나라가 음악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쉽다. 베토벤, 슈만, 브람스…! 없이 많은 작곡가들의 음악의 원초적 아이디어는 종종 자연에서 또는 자연과의 정신적인 대화에서 날개를 달았다.

 

일본인들은 주춤거리며 다가오는 봄의 발걸음에서 미학을 발견하는 반면, 독일에서는 봄의 활기를 환호한다. 활기찬 봄의 출발에 감격하지 않고서 어떻게 슈만의 “봄의 교향곡”을 이해할 있으랴. 독일 언어 속에서 말하는 법을 배우지 않고서 어떻게 음악에서 하는 이야기를 있으랴. 횔덜린 안라게에서의 지각은 나의 세계를 향한 감각을 민감하게 해주었다.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950쪽의 박사학위논문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고, 독일의 영은 나에게 소화되지 않은 채로 남았을 것이다.

 

오늘 나는 나의 소명이 자각되었다는 것을 알고있다. : 젊은 음악가들이 “진실탐색”을 있게 격려하는 .

 

예술가들은 맑은 영혼들이다. 젊은 음악가들은 오늘날 그들의 자리를 찾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기만 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많은 “예견하는”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음악가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을 말린다. 그러나 우리의 젊은 음악가들은 그들의 마음과 책임의식으로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의 소중한 전통을 지키려고 한다. 그들은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결연함과 진지함으로 음악에 몸을 바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젊은 음악가들의 등장은 독일 전통에 대한 순수하고 감상적인 사랑고백이 아닌, 그들의 소명에 대한 고백이다.

 

나는 진심으로 이런 젊은이들이 그들의 내적 목소리를 따르고 그것을 믿는것을 망설이지 않기를 바란다. 목표점으로 향한 길에서 우리는 수용, 공정, 그리고 편견으로부터의 자유를 배울 있다. 우리의 마스터클래스 “뮌헨 국제 음악 아카데미”는 이성적인 재능공장같은 곳이 아니라, 젊은 음악가와 현지인들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만드는 만남의 장소이다.

 

마스터클래스의 특별함은 언론에서 끊임없이 칭찬하는 높은 실력의 참가자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수들, 시민들, 특별한 관직자들 그리고 지난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들의 없이 많은 개인적 결속과 유대에도 있다. 뮌헨의 많은 시민들이 외국 학생들을 집에 맞이해주거나 또는 학생들에게 하우스콘서트의 기회를 주기도 한다. 지난 마스터클래스의 참가자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친구들에게 그들이 경험했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서, 그리고 마스터클래스에 영감을 주기 위해서 컨넥션을 만들었다. 마스터클래스는 방식대로 유일무이하며 절대적인 새로움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카데미의 대표로서 나는 나의 모든 힘을 대화, 의사소통, 관용의 물결속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음악”에 전부 바치기로 맹세한다. 나는 세계적이며 너무나 소중한 독일문화을 지키고자 하는 젊은 수호자들을 격려하며 그들의 편에  것이다.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단지 꿈일 뿐에 불과하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현실의 시작이 된다. ( 헬더 카마라)

 

독일 음악 아카데미 대표, Dr. 코나가 쿠미

 

(번역: 김유림)